▲ 이재명 대통령이 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한복 소재로 만든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1일) 막을 내린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해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에 더해 국격과 국익을 드높인 역대급 성공"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년간 막히고 중단됐던 외교의 물줄기가 확 트여서 국운 상승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역 방문 중 민심을 들었다며 "(주민들이) 다들 '엄지척' 하며 이 대통령을 칭찬하며 고맙다고들 하신다. APEC이 A학점이라는 데 흔쾌히 동의하고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협상 합의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자동차 AI의 활로가 활짝 열렸다"며 "핵추진잠수함의 건조 승인으로 자주국방과 튼튼한 안보도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중국과의 관계 회복과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 중국 관광객들도 한국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한국의 관광, 숙박, 화장품, 미용도 활기를 더 띠고 한한령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 "우리는 세계 앞에 APEC의 성공적 개최를 보여줬고 AI 강국임을 선언했다"며 "국익과 실용을 기반으로 흠잡을 데가 없이 진행됐고, 왜 대한민국이 선진국인가를 잘 보여줬다"고 썼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전 세계인이 놀라울 정도로 매듭지었고, 중국과는 여러 이슈에 대해서 솔직하게 제기하고 대화해 큰 외교적 진전을 만들었다"며 "일본과는 신임 총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내란을 이겨내고 국가 정상화의 길에서 맞이한 APEC이 우리로서는 큰 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성과물이 가득한 정상회의였다"며 "연결·혁신·번영이란 APEC 공동의 목표에 대한민국 대표로서 빛내주신 이 대통령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치러진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이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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