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가 끝난 후 동료와 포옹하는 백승호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이뤄진 '코리안 더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리고 팀의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버밍엄은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포츠머스와 치른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는 백승호와 포츠머스 양민혁의 '코리안 더비'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웃은 쪽은 백승호였습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9분 선제골까지 넣었습니다.
알렉스 코크레인이 올린 코너킥을 백승호가 몸을 던져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백승호가 지난 8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3라운드 홈 경기(1대 0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뒤 두 달여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입니다.
버밍엄이 후반 11분 이와타 도모키, 16분 크리스토프 클라러, 43분 케시 앤더슨의 연속 골로 4대 0으로 이겨 백승호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습니다.
반면 포츠머스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양민혁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팀이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8분 조시 머피와 교체됐습니다.
버밍엄은 승점 18로 리그 24개 팀 중 11위, 포츠머스(승점 13)는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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