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작성하며 새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즈베즈다는 오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야보르와의 2025-20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수페르리가에서 통산 11번째 정상을 차지한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4골을 쏟아내는 골 잔치로 12번째 챔피언을 향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과 더불어 전반 6분 만에 팀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면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받았습니다.
중원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오른발 패스를 내줬고, 이바니치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설영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전반 40분 라데 크루니치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12분 이바니치가 멀티골을 완성하고, 후반 32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쐐기골이 터지며 4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즈베즈다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