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이란 군인들이 퍼레이드하던 도중 이슬람국가 연계 무장세력의 테러 공격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
이란 사법부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속 무장대원 9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이란 관영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2017년 1월 이란 서부에서 붙잡혀 테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IS 대원 9명에 대한 사형을 확정하고 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은 이란 국경지대와 중부 도시에 테러를 감행하려 모의하던 중 적발됐으며 이들의 은신처에서 기관총, 수류탄, 열화상 카메라, 권총, 탄약 등 다양한 군사장비가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체포에 나섰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교전하고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IRGC 군인 3명이 숨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