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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경찰에 성추행 혐의 입건

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경찰에 성추행 혐의 입건
▲ BTS 진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김 씨가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팬 1천 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김 씨의 볼에 입을 맞췄습니다.

김 씨가 난처하고 당황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A 씨의 행동은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A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국민 신문고를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일본 인터폴과 공조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출석도 요구했으나 당사자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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