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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이한주 "이재명 '중도보수' 원래 써와…민주당은 처음부터 보수파"

- '중도보수'? 이재명, 원래부터 사석에서 쓰던 표현
- 당 강령, 헌정질서 강조…민주당은 처음부터 보수파
- 與가 헌정파괴 극우로 가니 민주당이 저절로 보수 돼
- 기본 시리즈? 민주당, 최근 경제 안 좋아 '성장' 강조
- '이재명 계엄할 것'? 한동훈이 與대표일 때 계엄 일어나
- 왜 계엄하지도 않은 남의 당을 모함하나…이해 안 돼
- 이재명 비토층 높다? 주장 강하면 지지-비토 다 많아
- 일관성·진정성 있는 정책적 대응 외에 대안 없어
- 개헌? 탄핵과 섞여 죽도 밥도 안 돼…탄핵에 집중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2월 27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김태현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아래서 빠르게 조기대선 모드로 돌입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를 상징하는 브랜드인 기본정책과 기본사회 이런 정책들이 이분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멘토이자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입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한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처음 뵙겠습니다. 원장님, 일단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 이제 선고만 남았는데요. 만약에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그 대비는 어느 정도 하고 계십니까?
 
▶이한주 : 일단 당에서는 정책적인 준비야 늘 하는 거고요.
 
▷김태현 : 상시로.
 
▶이한주 : 네. 정책적으로도 장기적인 것도 단기적인 것도 있을 것 아닙니까? 그 준비는 늘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탄핵에 집중하는 때이기 때문에 대선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조직을 가동하거나 뭐 이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상시체제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민주연구원장이면 당의 선거전략도 책임지시고 정책도 개발하시고 민주당의 이런 싱크탱크이시잖아요.
 
▶이한주 : 네.
 
▷김태현 :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라 원래부터 중도보수정당이다. 원래부터 중도보수정당이지 우클릭 이런 거 아닙니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혹시 이 얘기를 이재명 대표가 꺼낼 때 원장님하고 사전에 상의가 된 겁니까?
 
▶이한주 : 아니요.
 
▷김태현 : 원장님도 그러면 이재명 대표 얘기 듣고 처음 아신 거예요?
 
▶이한주 : 아니요. 원래부터 듣고 있어서 상의할 필요가 별로 없었던 내용들입니다.
 
▷김태현 : 원래요? 그 얘기는 이재명 대표가 원래부터 나는 중도보수예요, 우리 정당은 중도보수정당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해왔다는 겁니까?
 
▶이한주 : 우리 당이 중도보수라고 표현한 적도 있고, 중도라고 표현한 적도 있어요.
 
▷김태현 : 이재명 대표가 사석에서 원장님에게요?
 
▶이한주 : 네. 본인도 그렇고요. 두 가지 측면에 그런 게 있는데요. 제가 작년 5월에 민주연구원으로 오게 돼서 처음으로 민주당의 강령들을 맨 앞부터 맨 뒤까지 다 읽어봤어요. 그렇게 통째로 읽어본 건 처음인데요. 이게 저쪽 당은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당도 강령을 만들어놓고 잘 읽지를 않아요. 이게 솔직히 길어요. 그래서 좀 짧게 줄여야 되겠다 싶은 생각을 하는데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강령에서 쭉 읽어보면 중간중간에 변해왔는데 변치 않는 게 몇 가지가 있어요. 한 가지는 민주주의라는 것들을 변치 않고 계속 쓰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서민과 중산층 이 말은 변하지 않아요. 생각해 보세요. 서민과 중산층,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게 말하자면 헌정질서를 강조하는 것 아니겠어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우리 헌법 전문에 보면 국민 생활의 균등한 발전을 꾀한다는 걸 아예 헌법 전문에 못 박아놓고 있거든요. 민주주의에 못 박아놓고 있고요. 그러면 헌법 자체를 지키자라고 하는 게 민주당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그렇게 본다면 잘 생각해 보십시오. 헌정질서를 지키자라고 얘기해야 되는 것. 당연히 그게 보수파 아니겠어요? 헌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보수파가 어디 있습니까? 민주당은 그런 의미에서 처음부터 보수파라고 저는 강조하고 싶고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다만 말씀하신 내용이 정책적인 면에서 조금 변한 것 아니냐 이런 뜻이지요.
 
▷김태현 : 그런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정당이라고 민주당이 항상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이한주 : 그것만을 위하지는 않고요. 그걸 중심에 놓고 보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표 입에서 항상, 그러니까 강령을 보시고 원장님이 민주당은 중도보수정당이구나 이렇게 느꼈던 것과는 별개로 이재명 대표가 항상 원장님과 뭐 두 분이 계실 때라든지 회의하실 때 나는 중도보수적인 이념지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원래부터 중도보수정당이다라는 얘기를 항상 해왔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이한주 : 아니요. 늘 얘기를 할 때 중도적인 얘기를 해요. 이재명과 관련해서 본인이 쓰는 몇 가지 단어가 있잖아요. 제일 많이 쓰는 단어가 대동세상이라는 말을 참 많이 써요. 들으셨지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언론에도 보도가 많이 됐지요.
 
▶이한주 : 또 한 가지는 실사구시라는 말을 많이 써요. 그렇지요? 제일 많이 쓰는 단어들이에요. 대동세상, 실사구시의 한 요약본이 기본사회일지도 모르겠어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대동세상이라는 게 뭡니까? 불평등하고 말하자면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좀 편편해지자, 사람들이 좀 같이 가자, 인격 강조하자 이런 얘기잖아요. 인권, 인격, 행복추구권 이런 얘기잖아요. 그렇지요? 그런 점에서 그걸 다른 말로 해석하면 저는 기본권이라고 해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기본권을 강조하는 것, 그다음에 그것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것, 실사구시. 그렇게 놓고 본다면 그 또한 그게 말하자면 민주당에서 주장했던 서민과 중산층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김태현 : 그런데 원장님, 보수 진보 중도 이 개념이 딱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적이기는 한데요. 일반적으로 유권자들의 머릿속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보수정당, 민주당은 진보정당. 그러니 선거 때 되면 중원을 놓고 양당이 경쟁한다 이렇게 유권자들의 머릿속에는 인식을 많이 하잖아요.
 
▶이한주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나는 원래부터 진보정당이 아니고 중도보수정당이다라고 민주당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이게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 입장에서 보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발언일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이한주 : 사회자님이 많은 사람을 대신해서 이렇게 의도적으로 질문을 주신 거라고 믿는데요. 아까 얘기한 대로 원리적으로 얘기하면 민주당은 헌정주의자라고 보는 게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수적 가치의 새로운 가치, 새로운 혁명적 가치 이런 게 전혀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수주의자라고 하는 게 맞는데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그동안에 정책내용 가지고 이렇게 쭉 보다 보면 우리는 조금 더 상대적으로 진보적이었고,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다라고 느끼잖아요.
 
▷김태현 : 네, 느끼지요.
 
▶이한주 : 그런데 정확히 얘기하면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좀 기득권 편향적인 요소가 있어요, 정책에서요. 그다음에 민주당은 기득권이 아니고 서민과 중산층 편향적인 측면들이 좀 있어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그렇지만 헌정질서를 강조하자고 하는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에 와서 보자면요. 옛날에는 모르겠어요. 옛날에는 저쪽 당이 어떻게 했는지 제가 강령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요. 지금에 와서 보자면 저희는 헌정질서를 지키자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고요. 저쪽은 헌정질서를 돌파하자, 넘어버리자 이렇게 했던 것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헌법재판소에 올라와 있는 것 아닙니까? 말하자면 좀 과하게 얘기해서 한쪽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혁명적 급진적, 또 우측에 있다고 말씀하시니까 극우적 이쪽으로 가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라도 지금 헌정질서를 지키자 지키자 이래야 되니까 저희들이 보수파가 저절로 돼버린 거예요.
 
▷김태현 : 앞서도 말씀하신 이재명 대표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말씀하신 대로 억강부약, 대동세상, 기본사회 이런 얘기들이 많이 떠오르잖아요. 그 이미지하고 중도보수가 조금 안 맞는 것 같다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는데요. 그러면 말씀하신 그 세 브랜드는 계속 유지하고 가는 겁니까, 아니면 그것도 조금 바뀌는 겁니까?
 
▶이한주 : 이제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몸이 아픈 자녀가 있으면 부모가 쉬면서 공부해라 이렇게 얘기를 해야지 아픈데 그냥 막 이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만 내일이 시험이다 그러면 조심스럽게라도 공부 좀 해야 되지 않겠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이한주 :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옛날에는 무슨 말 했어? 그 말만 해야 되고 다른 말은 하면 안 돼.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그 말씀은 이재명 대표가 계속 강조해왔던 기본시리즈는 조금 수정하거나 뒤로 밀릴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이한주 : 수정이라기보다 약간은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시간을 잠깐만 주시면요. 지금 경제상태 진짜 안 좋습니다.
 
▷김태현 : 맞아요.
 
▶이한주 : 민생 부분 우리 사회자분들도 그렇고 방송국분도 그럴 텐데요. 예전에 북적북적했던 데 가보면 9시쯤 되면 나가라 그럽니다. 손님 별로 없어서 그래요, 인건비 나가고. 민생 굉장히 안 좋고요. 그다음에 맨 위에 있었던 수출 대기업들 있잖아요. 수출 대기업도 지금 성한 게 없을 정도로 엉망이거나 엉망 직전입니다.
 
▷김태현 : 네.
 
▶이한주 : 이런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 문턱을 넘어가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최근 들어서 성장을 자꾸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런 측면이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상황이 예전이랑 좀 달라졌다?
 
▶이한주 : 많이 달라진 거지요. 작년 다르고 재작년 다르고요. 올해 연초만 하더라도 우리 올해 경제 성장전망치가 2.0이었다가 1.9였다가 1.8이었다가 1.6이었다가, 해외기관 중에서는 1.0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뭐 2.0하고 1.0은 조금 차이인데 무슨 차이냐라고 얘기하겠지만 현실은 천당과 지옥 차이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제가 기억하는데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변하지 않으면 그걸 바보라고 한다 그거랑 비슷한 말씀이신 거지요?
 
▶이한주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경제상황에서 조기대선이 열려서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기존에 주장했던 기본시리즈는 조금 뒤로 밀릴 수도 있다라는 걸 내포하고 계신 말씀이신 건가요?
 
▶이한주 : 정책에는 먼저 해야 될 우선순위가 다 있는 거지요.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이 벌어지면 온 국민이 다 힘을 합쳐 전쟁을 해야지요. 지금 상황은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책을 냈는데요. 거기에 있는 내용을, 언론에 보도된 걸 제가 읽어드리는 겁니다.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재명 대표이다.”, “이재명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인 수단을 쓸 수도 있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요. 아마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원장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원장님이 보시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런 평가는 어떻습니까?
 
▶이한주 : 남의 당에 계신 분을 제가 평가하기는 조금 그렇고요. 지금 말씀하신 그 말만 평가를 하자면요. 계엄은 본인들이 해놓고 누구한테, 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뒤집어씌우려고 들어요?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지요. 어쨌건 본인들이 했잖아요. 본인이 대표로 계실 때 계엄이 일어난 것 아니에요. 본인이 그러면 막았거나 같이 끌어안거나 뭘 하더라도 해야지요. 계엄은 싫어하시는 모양인데요. 그랬어야지 왜 하지도 않은 남의 당한테 계엄을 할 거라고 그렇게 모함을 뒤집어씌우는지 그 부분은 참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원장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거 하나만 더 질문을 드려볼게요. 이재명 대표라고 하면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에서, 대부분 요새 정치인들이 그렇기는 하지만요. 강력한 지지층도 있는 반면에 또 강력한 비토층도 있잖아요.
 
▶이한주 : 네.
 
▷김태현 : 특히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 그다음에 보수진영에서는 다른 건 몰라도 이재명은 안 된다 이런 정서가 좀 보수진영에 있는 것 같은데요.
 
▶이한주 : 플래카드도 붙어 있어요.
 
▷김태현 : 플래카드도요. 그 강력한 비토는 왜 그렇다고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계십니까? 아무래도 대선 치르시려면 그런 분석도 하셨을 것 아니에요.
 
▶이한주 : 대선 치르려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게 통계가 나오잖아요. 각종 통계조사에서 다 얘기하더라고요. 맞아요, 비토도 높고 지지도도 높잖아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그런데 이런 점도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아요. 본래 주장이 강하면 찬성도 강하고 반대도 강한 법이에요. 이재명 대표는 주장을 강하게 했었어요. 특히 불평등에 대해서 아예 고쳐야 된다라고 얘기했었고요. 인권에 대해서 주장을 했었고요. 이런 주장을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빠른 속도로 오게 됐어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처음에 정계에 들어온 게 2010년 민선5기 시장으로 들어온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요. 그전에 몇 번 떨어진 게 있는 모양이에요. 그거 제하면 2010년에 본격적으로 들어와서 목소리를 냈는데요. 불과 한 15년 사이에 시장, 도지사, 당대표, 대선후보 이렇게 쭉 지나왔잖아요. 그러면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온 건 사실이에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사이다라고 지지했고 이렇잖아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국민들 사이에서는 사이다를 지지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또 고구마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나눠지기 마련이고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또 한 가지를 얘기를 하자면 지지율이 40%이고, 비토를 40% 정도 한다 그래요. 그러면 한 반반 정도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갤럽에서 비슷한 조사를 했던 적이 있어요. 그게 실명을 거론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에는 20% 넘게 지지율이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김태현 : 최근에 김문수 노동부 장관이요.
 
▶이한주 : 네. 반면에 그분도 비토율이 꽤 높았어요. 한 40% 정도 나왔거든요. 20 대 40 하면 두 배가 높은 거잖아요. 이재명 대표는 그냥 비슷하게 높은 거잖아요. 그게 정확히 중도 아니에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혹시 강력한 비토층을 낮추기 위한 어떤 이미지 변신이나 그런 것들도 민주연구원에서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한주 : 저희가 뭐 얼굴에 화장을 해 드리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정도인데요. 일관성 있게 하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시겠지요. 그거 외에 다른 대안이 더 뭐가 있겠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짚어볼게요. 지금 개헌 얘기가 많이 나와요. 대통령도 얘기를 했고요. 그런데 보수진영 개헌 얘기 많이 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들이 많이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그 얘기를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거든요. 혹시 개헌이나 정치개혁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입장은 뭡니까?
 
▶이한주 : 정치개혁에 관해서는 지난번 대선에서 2월 25일로 기억하는데 정치개혁 선언을 한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당내에서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요.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에서 주장한 내용들이 제일 많을 거고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개헌도 가장 가까이에서는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 국민개헌 해서 준비했던 적이 있어요. 저도 그 멤버로 참여해서 경제부는 제가 담당했었는데요.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해왔어요. 그래서 준비된 상태로만 말하자면 민주당만큼 준비해 있는 세력은 아무 데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요.
 
▷김태현 : 네.
 
▶이한주 : 그런데 다만 지금 개헌을 말하면 탄핵과 섞여버려서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이면 죽도 밥도 안 되고 보랏빛이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탄핵에 조금 더 집중해야 될 때다. 이런 점에서 자제하고 참고 이러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 국면이 끝나면 추진할 수도 있다?
 
▶이한주 : 아무래도 탄핵이 끝나고 대선을 마치면, 혹은 대선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한주 : 아쉽습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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