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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최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최악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역대 항공기 사고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에서는 '이륙 후 3분·착륙 전 8분'을 '마의 11분'으로 부를 정도로 이·착륙시 사고가 많았습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13년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다 충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인 여학생 3명 사망하고, 18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15년에는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활주로를 벗어나 비상정지하면서 승객 20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93년에 목포공항에 접근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전남 해남의 야산에 충돌해 66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다쳤습니다.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대한항공의 1997년 8월 참사도 괌 공항에서 착륙하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미국 괌 공항 활주로를 바라보며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언덕에 충돌하면서 228명이 사망했습니다.

1999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상하이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8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했으며, 1994년에도 대한항공 항공기가 제주공항 착륙 중 담에 충돌해 90명이 다쳤습니다.

1989년에는 서울에서 리비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해 80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 4일에는 제주행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김포공항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약 24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기체 이상이나 테러 등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습니다.

1987년 미얀마 해역 상공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테러로 115명이 사망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2011년 7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제주도 해상에 추락해 승무원 2명이 사망했고, 1999년 12월에는 대한항공 화물기가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 인근에서 추락해 승무원 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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