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과 박주영(오른쪽)
프로축구 울산이 K리그1 최종전에서 펼쳐진 우승 파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이 홈 팬들 앞에서 펼친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극적인 파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마지막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4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 1일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대 1로 물리치고 K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울산은 승점 72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경기 뒤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 트로피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박주영은 이날 결승 득점을 도우며 K리그 공격포인트 100개를 채우더니 직접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박주영의 통산 공격포인트는 77골 24어시스트입니다.
박주영은 2대2로 맞선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후반 39분 아타루에게 패스를 내줘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