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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동성명 "러북 군사협력 심화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한미일 공동성명 "러북 군사협력 심화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1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하고 있다.

한미일 북핵대표가 24일 최근 북러 협력 조약 체결을 규탄하며 대응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조구래 외교정보전략본부장,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유선협의를 갖고 최근 북러관계 동향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한미일은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 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러한 무기 이전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동북아와 유럽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준수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것을 지원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중대한 우려 사항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은 지역 및 세계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외교 및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의사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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