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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다신 이런 주문 하지 마세요" 정색한 점주…무슨 일?

요즘 배달 앱으로 장사하는 곳일수록 리뷰의 별점 하나가 소중하다고 하죠.

그런데 김밥을 배달시킨 한 손님이 식당 측의 황당한 대응에 별점을 딱 하나밖에 줄 수 없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손님, 다신 이런 주문 하지 마세요'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맛집에서 김밥을 배달시켜 먹은 뒤 앱에 리뷰를 남겼더니 업체의 답글이 황당했다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식당 측 황당 대응에 벌점 1점 준 배달 손님

먼저 글쓴이가 남긴 리뷰를 보면 회사에서 야근하며 동료들과 먹을 김밥 12줄을 시켰는데 배달 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했다는 지적이 적혀 있었는데요.

수저를 달라는 요청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맛은 있지만 진짜 느리다며 김밥 가격 등을 감안해 별점 4점을 주고, "잘 먹었습니다만 두 번 시킬지는 모르겠다"라고 하며 리뷰를 마쳤는데요.

이에 업체 측도 답글을 달았습니다.
식당 측 황당 대응에 벌점 1점 준 배달 손님

김밥 주문은 고맙지만 취소하려다가 받았다며 12줄 양을 맞추기 위해 저녁 매출을 다 포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로 상승한 재료값과 대량 주문이 들어와도 배달앱에서 처리 시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는 고충에 이어, 다시는 이런 주문 받지 않겠다, 두 번 시키지 말아 달라는 당부가 적혀 있었습니다.

업체 측의 답변에 기분이 상한 글쓴이는 별점을 1점으로 깎아버렸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밥 12줄 때문에 저녁 매출 날릴 거면 메뉴에서 빼야지", "돈 주고, 사장 바쁠지 걱정도 해야 하고 요즘은 손님도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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