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가수 임정희(42)-발레리노 김희현(36)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임정희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18일 "10월 3일, 임정희가 발레리노 김희현과 든든한 동반자로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한 공연에서 만나 약 1년간 조용한 교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고, 10월에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 "서울의 한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치를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 못 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고, 환한 미소로 결혼을 앞둔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김주원의 탱고발레 공연 '3 Minute: Su tiempo'에서 각각 배우와 댄서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희는 2005년 싱글앨범 'Music Is My Life'으로 데뷔한 후 '진짜일 리 없어', '시계 태엽'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국립발레단 '지젤'에서 주인공 역을 맡기도 했던 실력자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에 출연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