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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불륜설 언급하나…"경솔한 행동으로 실망 끼쳐"

추자현 우효광

'동상이몽2'에 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다음 주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동상이몽2' 첫 방송부터 함께해 온 원년 멤버이자 '추우부부'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300회 특집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로 합류하는 것. 이들은 4년 만에 '동상이몽2'의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에서 추자현은 "저는 우효광 마무라 추자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우효광은 "추자현 남편 우효광 입니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아직도 결혼 좋아?"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망설임 없이 "결혼 조하(좋아)"라고 대답하며 유행어를 언급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여섯 살 된 아들 우바다 군과의 행복한 일상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추자현은 "저도 처음으로 이 얘기를 꺼내는 건데"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재작년쯤에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라며 부부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또 그는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서"라며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추자현이 언급한 '안 좋은 이슈'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담기지는 않았지만, 지난 2021년 우효광의 불륜설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심경 고백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당시 중국의 한 매체가 우효광이 술자리를 가진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여자를 무릎에 앉힌 모습을 포착해 영상으로 공개하며 우효광에 대한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국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된 영상 속 상황에 대해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에 대해 당시 우효광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추자현 역시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담길 '동상이몽2'는 오는 17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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