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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관광차가 우리 떼어놓고 갔어유!"…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숨바꼭질 벌인 이유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 안, 주유소 앞에 선 노부부가 다급한 손짓으로 운전자를 불렀습니다.

노부부의 손짓을 본 운전자가 차를 세우자, 이 노부부는 "관광버스가 우리를 떼어놓고 갔다"며 운전자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상황을 들은 운전자는 노부부의 요청에 응하며 노부부를 차에 태웠습니다.

운전자는 먼저 출발해버린 관광버스를 찾으려 속도를 높여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렇게 달리길 10여 분, 파란색 관광버스 한 대가 보였습니다. 운전자가 노부부에게 "이 차가 아니냐"고 묻자, 노부부는 금세 버스를 알아보고 "이 차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자는 관광버스 옆을 나란히 달리며 클랙슨과 비상등으로 버스 기사에게 상황을 알리고, 버스에 노부부가 안전하게 탑승하는 것까지 지켜보았습니다.

운전자의 도움을 받은 노부부는 연신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운전자는 "버스를 찾기 위해 한 과속이 위협이 되었을 주위 차주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영상 제공 : 한문철TV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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