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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친환경이라 참고 썼는데…" 그 종이 빨대 반전

요즘 환경을 위해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종이 빨대를 놓아둔 카페들이 늘고 있죠.

그런데 알고 보면, 친환경을 강조한 종이 빨대의 도입 취지가 무색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종이 빨대는 음료에 젖으면 쉽게 눅눅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쉽게 눅눅해지지 않도록 겉면에 합성수지를 코팅해 쉽게 젖지 않는 종이 빨대가 나오기도 했죠.

이렇게 합성수지로 코팅한 종이 빨대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서 재활용이 어렵고, 코팅 물질이 비분해 플라스틱인 경우에는 바다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할 수도 있습니다.

코팅이 안 된 종이 빨대도 음료로 눅눅해진 경우가 많아서 재활용이 안 되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요.

그런데도 기업들이 종이 빨대를 쓰는 이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진 만큼 기업의 친환경 행보 자체로 매출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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