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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이유로?…예고 없이 사라진 손흥민 벽화 논란

손흥민 선수의 벽화를 보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던 팬들이 크게 실망하고 돌아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예고없이 사라진 손흥민 벽화'입니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지난해 6월 영국 그라피티 예술가 '그나셔'가 북런던 스톤리 거리에 선보인 벽화입니다.

북런던 스톤리 거리, 그나셔의 손흥민 벽화

이후 많은 축구 팬들이 찾아가 인증사진을 남기면서 명소로 등극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갑자기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미국 출신 래퍼인 투팍의 모습이 남겨져 있는데요.

북런던 스톤리 거리, 미국 출신 래퍼 투팍 벽화

벽화가 교체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한 달 동안 전시할 예정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여태 내버려 뒀던 거라는 주장도 있고요.

최근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에 현지 팬들이 분노해서 교체한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현지 축구팬은 얼마 전 일부 축구팬들이 손흥민 벽화에 낙서를 해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체된 거라며 손흥민 벽화 얼굴 부분에 낙서가 돼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나, 황당하다", "보란 듯이 다른 곳에 더 그려주면 안 되나", "일부러 찾아간 팬들은 아쉬웠을 듯 대신 이제 춘천으로 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arah K·Alex·SpursSince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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