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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양소영 "'김남국도 스스로 책임졌으니 너희도'? 김용민, 국회의원 무게 인식하라"

- 김남국 사태, 2030 얘기 듣고 문제 심각성 깨달아
- 비명 사주받아 기자회견 했단 황당한 이야기 많아
- 당 쇄신하라는데 친명, 비명이 무슨 의미인지
- 김남국 비판했다고 카톡초대해 욕설, 성희롱
- 두려움에 집 밖 못 나서는 청년도 있어
- 2030 캐스팅보터, 신뢰회복 못하면 총선 승리 못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5월 26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오늘 두 번째 이너뷰입니다. 오늘 저희가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한 손님은 바로 이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양소영 위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양소영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저랑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는데 지금 들어오실 때 보니까 몸도 조금 불편하신 것 같고요.

▶양소영 : 사고가 나서 다리가 지금 불편한 상황입니다.

▷김태현 : 교통사고 나서 많이 다치셨다고 들었는데 지금 괜찮습니까?

▶양소영 : 일단 지금 전치 8주 정도 나왔는데요. 저보다 같이 동행했던 운전자가 크게 다쳐서 걱정인 상황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몸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음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요즘 어떻습니까?

▶양소영 : 사실 힘들다기보다는 우선 저희가 처음에 이 사건의 시작이 저희가 기자회견 이후에 힘든 상황들에 계속 직면해 있는 상황인데 뭔가 저희가 최초에 냈던 메시지의 본질이 흐려진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요. 다양한 이야기나 비판 수용해야 된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김태현 : 하나씩 짚어보지요. 일단 민주당의 전국대학생위원회 이게 어떤 조직이에요?

▶양소영 : 우선 당에서 만 29세 이하의 당원들이 모여 있는 가장 젊은 조직 중에 하나이고요. 그렇다 보니 뭔가 청년 이슈나 현안에 대해서 가장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 중에 하나라고 그렇게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사건의 시작은 지난 12일이에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한창일 때 이 대학생위원회에서 양 위원장 중심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그 기자회견 내용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것이다. 맞습니까?

▶양소영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제가 들어보니까 처음에는 양소영 위원장도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에 대해서 이게 크게 뭐 문제가 될까? 이렇게 생각했다면서요.

▶양소영 : 우선은 처음에 그 기사가 딱 터진 직후에는 그런 생각을 잠깐 했어요. 왜냐하면 국회의원 공직자 공보 재산신고 과정에도 의무도 아니고, 뭔가 아직 사실관계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는데 뭔가 당에서 이렇게 메시지를 내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잠시 잠깐 했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왜 12일에 그렇게 당에 쇄신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하게 된 거예요?

▶양소영 : 그러고 나서 다양한 2030 세대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여론조사 지표를 보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요. 저 또한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지층에게 조금은 지탄을 받을 수 있겠다는 우려 지점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됐는데요. 결국에는 1020 세대를 대표하는 민주당의 상설위원회로서 당에 이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책무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이 기자회견을 두고 어떤 내부총질이라든지 어떤 특정 정치적 계보의 사주를 받고 저희가 기자회견을 했다는 둥 이런 황당한 이야기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김태현 : 그걸 제가 여쭤보려고 그러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사실은 정당 내부정치에 계파갈등이라는 게 없을 수는 없는 거고요.

▶양소영 : 네.

▷김태현 : 현실적으로 김남국 의원이 또 이재명 대표와 워낙 가까운 친명계 핵심 의원이다 보니까 김남국 의원에 대한 당의 강한 징계, 어떤 강한 그런 부분들을 요구하는 측이 다 비명계잖아요. 양소영 위원장이 낸 메시지가 비명계가 낸 메시지하고 일치해서 혹시 계파적으로 비명계하고 밀착된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친명계 쪽에서는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양소영 : 그렇게 의구심을 갖는 것 자체가 너무 과한 해석이 아닐까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희가 메시지의 전문을 보면 김남국 의원을 특정해서 이 사람이 뭔가 잘못됐다 이런 메시지의 본질보다는 사실 민주당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양소영 : 돈봉투 의혹부터 김남국 코인사태까지 이런 일련의 과정과 사태들이 우리 청년 세대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대학생위원회가 앞으로 민주당에서 쇄신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겠다라는 것이 그게 친명이고 비명이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김태현 : 당내 계파갈등과는 무관한 것이다.

▶양소영 : 전혀 무관하고요. 이런 이야기도 들었어요. 누군가 시켜서 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누가 시켜서 하고 하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는 그런 저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에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이후에 일부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보도가 이어졌는데 어떤 폭언들이 있습니까?

▶양소영 : 우선은 저랑 같이 연대성명을 냈던,

▷김태현 : 지금 유튜브로 저희가 자료화면들이 나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시지요.

▶양소영 : 시도당 대학생 위원장들의 상황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공개하는 게 아니니까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만 드리고 싶은데요. 저희가 사고가 났었잖아요. 지방으로 이동하는 중에 저 포함해서 시도당 위원장 대학생 2명이 고속도로를 가는 도중에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이 사고가 쇼다, 그리고 이 사고로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사실 욕은 다 감당할 수 있었는데 상황이 심각했고, 그리고 지금도 심각한 상황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되게 마음이 심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김태현 : '카톡감옥' 이런 단어도 보이던데 이건 뭘 의미하는 거예요?

▶양소영 : 이게 저도 의원님들이나 기자님들이 물어보시는 게 문자폭탄 많이 시달리고 있냐 이러는데 사실 저희는 문자폭탄의 세대는 또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형 카톡방이라고 소위 불리는 그런 방에 번호나 신상이 노출이 되면서 모르시는 분들이 그 방에 초대를 해서 저희한테 욕설, 또는 해명을 요구하는, 왜 이런 걸 했느냐. 강하게 뭔가 압박하는 메시지를 하고 있고요. 제가 그 이후에 배터리가 빠르게 닳길래 이거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알아보니까 카카오톡에 그런 기능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모르는 사람이 초대하는 걸 막는 기능이 있어서 다른 위원장들한테도 알려주고 그걸 차단해 놓은 상황입니다.

▷김태현 : 방금 전에 화면 보신 게 카톡감옥 일부 화면인 것 같고요. 집 밖을 나가기가 무섭다 이거는 무슨 얘기예요?

▶양소영 : 이것도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사실 시도당 대학생위원장들 같은 경우에는 현역 대학생들이다 보니까 20대 초중반 친구들이 많고, 사실 이런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 감당하기에는 심리적으로 저였어도 불안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렇게 힘든데. 그래서 그 친구 중에 일부는 뭔가 지역에서도 본인들의 얼굴이나 이런 게 노출이 되고 신상이 알려지다 보니까 너무 두려움이 크다. 그래서 한 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도대체 우리한테 원하는 답변이 뭐냐. 그러니까 애초에 동의한 적이 없다,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달랐다라는 입장 표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다른 대학생위원장에게 그날 당에서 12일에 당 쇄신 요구하는 그 기자회견이 내가 싫어서, 원해서 한 건 아니다 뭐 이런 식의.

▶양소영 : 그런 식의 압박을 했고요. 이거는 위원장들은 아니고 저희 대학생위원회 관계자, 관계자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요? 아무튼 임원들이 어떤 친구는 고소‧고발까지 당한 상황이고요.

▷김태현 : 무슨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했다 그럽니까?

▶양소영 : 본인의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뭔가 당이 잘못했다라는 그런 메시지들을 스크리닝해서 개인이나 단체에서 명예훼손이다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고소‧고발이 되게 난무한 상황이고, 이것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20대 초중반이 감당을 하기에는 다소 조금 힘든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혹시 무리가 되는 부탁일 수도 있는데요. 카톡감옥이라든지 문자메시지 이런 걸 통해서 어떤 폭언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는 게 있나요?

▶양소영 : 일단은 여기는 방송이니까 욕설은 할 수는 없고요. 아까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것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았던, 별로 안 좋은 게 아니라 법적조치를 해야 되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던 것은 성희롱적 발언도 그런 것도 있었고요.

▷김태현 : 네.

▶양소영 : 저렇게 아까 카톡 캡처내용에서 나왔던 것처럼 뭔가 비하하는. 요즘에는 그렇더라고요. 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보니까 방식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어요. 약간 뭔가 비꼬는 듯한 그런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현 : 제가 알기로는 집이 전라남도 광주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양소영 : 네, 광주입니다.

▷김태현 : 혹시 집 밖에 나가면 요즘 그런 것들 워낙 많잖아요. 유튜버들 카메라 들고 와서 찍고 한마디 해 보라고. 이런 일들이 있습니까?

▶양소영 : 이것도 제가 이번에 일요일에 후쿠시마 원전사태 집회도 나가고.

▷김태현 : 얼마 전에 봉하마을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소영 : 네, 봉하마을도 갔다 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있으면 몰려오시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어떤 보호를 해 줄 수 있는 분들이랑 같이 다니는 게 아니니까 그런 상황들이 계속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당에 의총이 있었어요. 그때 있었던 얘기를 해 보지요. 쇄신을 주장한 청년정치인들을 의원들이 지켜주자 이런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채택은 안 됐어요. 이거 채택 왜 안 됐다고 보시나요?

▶양소영 : 우선은 저는 정치적으로 어떤 계보나 이런 것까지는 제가 의원이 아니니까 파악하기에도 어렵고요. 내부상황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반대하시는 의견들이 상당 부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의원님께서는 양소영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메시지를 냈으니 그 책임을 다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들렸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어제 보도가 많이 됐는데 아마 김용민 의원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청년인 김남국 의원도 스스로 책임졌으니까 대학생인 양소영 위원장도 청년이니까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취지의 얘기를 어제 김용민 의원이 했다고 보도가 됐거든요. 그거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 메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소영 : 저는 일단 김용민 의원님이라는 것은 정확히 들은 바는 없고요.

▷김태현 : 어제 보도가 됐습니다.

▶양소영 : 네, 뭐 기사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 이야기만 딱 들었을 때는 현역 국회의원의 무게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안 드려도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하고, 국회의원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런 이야기를 건지 조금 의문스럽습니다.

▷김태현 : 혹시 지금 문자폭탄 막 받고 카톡감옥 받고 막 이러니까 힘드시잖아요. 그러면 지금 어쨌든 당에 소속된 분이니까 당에 있는 의원이라든지 당직자들에게 요새 나 너무 힘들다, 이거 어떻게 좀 해결해 달라 이렇게 얘기해 본 적 있습니까?

▶양소영 : 사실 제가 입원해 있었잖아요. 입원해 있다가 상황이 조금 더 악화돼서 조기퇴원을 하고 월요일부터 연락 오시는 의원님들이나 직접적으로 원래 기존에 알았던 의원님들 몇 분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드렸고, 이게 항간에서는 뭔가 특정 비명계 의원님이라는 보도들이나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런 거랑 전혀 상관없이 말씀을 드린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도움을 요청하니까 의원님들이나 당에 계신 분들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양소영 :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위기였고, 뭔가 해결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보자라는 이야기가 다수였고요. 제가 지금 여기서 뭔가 누구누구를 만났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닌데요.

▷김태현 : 특정인의 저희가 이름을 거론하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양소영 : 그런데 제가 억울해서, 뭔가 사주를 받고 이 기자회견을 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요. 거기에는 비명계 의원님들이 아닌 친명계 의원님들이 상당히 더 많았거든요. 제가 실제로 만난.

▷김태현 : 도와주겠다는.

▶양소영 : 네, 도와주시겠다라는. 그러니까 이게 의도 자체가 본질이 흐려지면 안 된다라는 계속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혹시 어제 김용민 의원이 했던 김남국 의원도 청년 정치인이니까 스스로 책임졌는데 양소영 위원장도 똑같은 청년이니까 스스로 책임져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런 뉘앙스의 말을 당직자나 의원으로부터 직접 들어본 적도 있습니까?

▶양소영 : 관계자로부터 전달을 받은 것은 있는데요.

▷김태현 : 관계자요?

▶양소영 : 네. 당의 당직자나 이런 아니라 거기에서 그 의총 직후에 막 이런 식으로 돌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사실확인 관계를 몇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딱 정확한 워딩을 들은 것은 아니고요.

▷김태현 : 직접적으로 양소영 위원장한테 어이, 양 위원장. 당신이 한 일이니까 당신이 책임져 이런 말은.

▶양소영 : 네, 그런 건 아닙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SNS를 통해서 입장을 냈잖아요. 청년정치인들에게 모욕이라든지 하지 말라라는. 어떻게 보면 양소영 위원장이 듣고 싶었던 메시지일 수도 있는데요. 그 메시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소영 : 우선 대표님께서 그렇게 메시지를 내주신 것에 대해서 큰 결단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요. 앞으로 추후에도 저희가 이렇게 행보나 어떤 메시지를 이어가는 것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민주당이 지지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다라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인터뷰 진행하다 보니까 그동안 굉장히 힘드셨던 것 같고, 그 힘듦의 시간이 조금 지속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양소영 : 사실 감당해야 된다라고 보고요. 앞서 말씀드린 책무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목소리를 내야 되는 것에 대해서는 주저함 없이 계속해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절대 저희가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에는 내년에 캐스팅보터가 될 것은 2030 세대가 확실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뭔가 양당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다수의 청년세대들이 민주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당내 가장 젊은 조직인 대학생위원회가 앞장서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지금 당에서 본인은 어떤 입장을, 어떤 위치에 있다고 보십니까? 짧게요.

▶양소영 : 하루아침에 뭔가 금쪽이가 된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금쪽이요?

▶양소영 : 네. 어떤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분란이 노출이 되고 하다 보니까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지요. 양소영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소영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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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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