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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원, 콜업 19일 만에 또 부상…"복귀까지 2∼3주 걸릴 듯"

LG 이재원, 콜업 19일 만에 또 부상…"복귀까지 2∼3주 걸릴 듯"
'잠실 빅보이', LG 트윈스 차세대 거포 이재원이 1군에 복귀한 지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다시 말소됐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며 "이르면 2주이고 한 20일 정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은 전날 좌익수 8번 타자로 출전했다가 5회말 수비 때 홍창기와 교체됐습니다.

당시 허벅지에 긴장 증세를 느끼고 얼음찜질을 받았는데 결국 부상으로 진단됐습니다.

이재원은 지난 3월 말에도 옆구리를 다쳐 한 달 동안 재활군에 머물렀습니다.

이달 6일에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는데, 19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하위 타순에 장타력이 좋은 이재원과 박동원을 배치해 타선의 위력을 강화하려는 염 감독의 '뻥 야구'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전날에도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이재원이 복귀 후 15경기 37타수 10안타(3홈런)로 순항 중이었기에 부상 이탈이 더 아쉽습니다.

염 감독은 "올해는 부상에 대해 포기했다. 올해는 부상이 많은 해"라고 씁쓸하게 말했습니다.

현재 마무리 고우석, 오른손 선발 이민호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오지환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습니다.

염 감독은 전날 SSG전 패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팀 안타 9개로 SSG(5개)보다 나은 화력을 뽐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아 잔루를 14개 쏟아냈습니다.

염 감독은 "SSG는 작년 우승팀이고 올해도 싸워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내게는 (의미가) 큰 게임이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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