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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엄마, 복싱장 간판 좀 꺼줘"…아이의 불안은 끝나지 않았다

성추행을 당했던 초등학생이 대구의 한 체육관 관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이 관장은 이 혐의로 구속이 됐지만 피해 아동의 불안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권투를 배우러 온 11살 남자아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체육관장 A 씨가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의 아버지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열심히 운동을 하던 아이가 지난 3월부터 체육관 가기를 거부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모가 이유를 캐물은 끝에 추행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 씨는 현재 아이가 지속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해당 복싱장이 집과 1분 거리에 위치한 탓에 아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는데요.

아이는 체육관 건물의 간판을 살피면서 꺼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는 '엄마 제발 저 간판 좀 꺼 주세요'라고 한다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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