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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외교 '슈퍼위크' 마무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하고 외교, 안보,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합니다. 2박 3일간의 G7 참석 일정을 포함해 총 11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는 이른바 외교 '슈퍼위크'가 마무리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닷새 전 캐나다 트뤼도 총리를 시작으로 오늘 EU를 포함 11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겁니다.

2박 3일간의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마치고 어제저녁 서울 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곧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어제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 차량 등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회동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는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고 2주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1970년 위령비 건립 이래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물론, 한일 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남주 할머니/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 지금까지 살면서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만, 정말 오래 살길 잘했습니다.]

민주당은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외면하면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김용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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