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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범죄' 현직 순경 구속…"임용 전 행적 수사"

<앵커>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착취물까지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순경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 순경이 경찰로 임용되기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경찰은 이 부분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모자와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남성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서울 소재 경찰서 지구대 소속이었던 윤 모 순경입니다.

[윤 모 순경/성범죄 피의자 : (미성년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가 있습니까? 왜 성착취물 요구하셨습니까?) ….]

윤 순경은 올해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여학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착취물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순경이 경찰관으로 임용되기 이전의 행적까지 수사해 추가 성범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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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천장에서 검은 가방들이 나옵니다.

싱크대 밑에서는 휴대전화 수십 대가, 밥솥 안에서는 돈다발이 발견됩니다.

지난 12일, 휴대전화 장물업자인 A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물건들입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우리나라로 귀화한 A 씨는 지하철 절도범 등으로부터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후 외국인 장물업자들에게 다시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A 씨가 벌어들인 수익이 6,8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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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를 탄 남성이 돌고래 떼를 향해 돌진합니다.

해경은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를 위협한 A 씨 등 6명을 적발했습니다.

해경은 보호 생물의 이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해양생태계법 위반 혐의로 단속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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