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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가짜 평화 아닌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빈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를 언급하며,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구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함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 관계에 있어서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아는 그런 게 있어야 국격이 있고….]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는 시작일 뿐"이라며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 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 간 확장억제의 추진방안을 적시한 워싱턴 선언은 "나토의 핵 기획그룹보다 더 실효적"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은 공급망과 산업 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대됐다"면서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출범한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미 양국이 6천만 달러의 공동 기금을 설립, 청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면밀한 후속 조치를 취해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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