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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른 대기에 강풍까지…모레까지 '산불 주의'

<앵커>

산불 나기 쉬운 건조한 날씨는 내일(3일)도 계속됩니다. 강한 바람도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그래도 모레 화요일부터 전국에 적지 않은 봄비, 단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양태빈 기상캐스터>

네, 맑고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하기 좋게 느껴지셨을지 몰라도, 크고 작은 화재사고로 인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주말이었습니다.

아직도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 등 건조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실효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특히 영남과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15m를 넘기겠습니다.

이번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아 서쪽 내륙이 더 건조한 상황인데요.

내일까지 서쪽 지방은 산불 위험 등급도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나마 모레부터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번 비는 봄비 치고 양이 적지 않아서 이 메마른 대기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내일까지는 별다른 비 예보 없이 맑기 때문에 산불의 고비를 잘 넘겨주셔야겠고요.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7도로 고온 현상도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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