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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트럼프 하루 만에 후원금 52억 원…"대선 레이스 선두" 주장

'기소' 트럼프 하루 만에 후원금 52억 원…"대선 레이스 선두" 주장
선거법 위반 등 30개가 넘는 혐의로 형사재판에 기소된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이후 24시간 동안 정치후원금을 400만 달러, 우리 돈 약 52억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하면서, 모금액의 25% 이상이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부한 적이 없는 '첫 후원자'로 파악됐다면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린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가 결정되자 지지자들에게 "마녀사냥이 거대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후원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 법원에 출석할 예정인데, 통상 중범죄 피고인들이 수갑을 차는 것과 다른 대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법원에 나가기 전에 맨해튼 검찰청에서 다른 피의자들과 같이 얼굴 사진, 이른바 머그샷을 찍고 유전자를 채취하는 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최소 1개 이상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범죄를 경범죄와 중범죄로 나누는데, 중범죄는 형량 상한이 1년을 넘는 범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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