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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 토네이도에 몸살…사상자 속출

미국 곳곳 토네이도에 몸살…사상자 속출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갇히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 아칸소주에서는 토네이도로 최소 2명이 숨졌고,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는 공연이 한창이던 극장 지붕이 무너져서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토네이도는 미국에서 주로 봄철에 북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과 남쪽에서 올라온 따듯한 바람이 부딪치면서 대평원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합니다.

중심부에서는 태풍보다 심한 초속 100m 이상의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이런 토네이도가 남부 아칸소주를 덮치면서 건물과 나무, 송전선이 뽑혀 나가면서 2명이 숨졌고, 잔해에 갇혀서 탈출하지 못하는 주민들도 적잖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카고가 있는 일리노이주 벨비디어라는 도시에서도 260명 정도가 모여 있던 극장 지붕이 무너져 내려서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또 아이오와 주에서도 토네이도가 여럿 확인됐고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주말 내내 아칸소 주를 비롯한 중부 지역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와 함께 우박과 강풍 같은 기상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토네이도는 이미 지난달 24일, 미시시피 주를 덮쳐서 26명이 숨지고 주택 4백채가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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