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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화재 1시간 30분 만에 진화…10명 구조

<앵커>

어제(29일)저녁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0명이 객실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대전에 있는 한 모텔에서도 불이 나 객실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과 옥상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지상 5층짜리 모텔 건물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객실에 갇힌 투숙객을 구조하고, 연기를 마신 사람들은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의 모텔 건물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17명 가운데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는데 나머지 10명은 연기가 가득한 객실이나 옥상에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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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전의 한 모텔에서도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때 3층 객실 문 앞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투숙객 8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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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치솟는 불길 속으로 창고 안에 있는 자재들이 넘어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전남 곡성군 겸면 주택에서 불이 나 농기구가 있는 창고를 모두 태웠습니다.

저녁 시간 아궁이에 불을 피운 뒤 남은 재를 바깥에 버렸는데, 남아 있던 불씨가 마른 풀에 옮겨붙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광주소방본부·대전소방본부·전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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