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상욱 역전극'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짜릿한 우승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펜싱 월드컵 단체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발목을 크게 다친 뒤 재활에 매진했던 '막내 에이스' 오상욱이 독일과 결승에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44대 41로 밀려 한 점만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벼랑 끝에서 넉 점을 잇따라 올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김정환과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등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그대로 나선 대표팀은 한 달여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하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전 뒤 독설을 쏟아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부임 후 1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지난 19일) : 우리는 한 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습니다. 서로 돕지 않고, 진심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과 신뢰가 깨진듯한 기자회견 내용에 토트넘은 결국 보도자료를 내고 콘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리그 4위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폭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에 나선 케인은 전반 37분, 사카의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A매치 통산 55호 골로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세운 잉글랜드 최다골 기록을 고쳐 썼습니다.

사카의 원더골을 보탠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를 2대 0으로 꺾고 C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약체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내리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3대 2로 뒤집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타기베르겐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압권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