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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직접 유감 표명"…G7 초청된 윤 대통령, 의제는

<앵커>

이 내용은 정윤식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박진 외교장관이 어떤 이야기 했나?

[정윤식 기자 : 오늘(21일) 국회외교통일위원회에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에 항의를 했냐는 야당의 질문에 항의도 했고 유감도 표명했다고 하면서 만나서 직접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우리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외무성에 항의했다고 했는데, 추측해보면 주일본 한국대사관 측에서 직접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만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서 하야시 외무상이 의회에서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말한 취지에 대해서도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항의하고 유감 표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내부의 이 복잡한 계파와 일본 언론의 플레이가 맞물려서 혼선이 커지자 직접 대응해야 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Q. 5월 G7 정상회의 의제는?

[정윤식 기자 : 우선 대통령실은 의장국인 일본의 G7 초청을 한일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질서의 새로운 재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월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미 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가 관심입니다. 또 최근 캐나다가 제안한 한미일과 캐나다의 4개국 다자 안보 협의체 신쿼드 구상 논의가 진행될지도 주목됩니다.]

Q. 한일 관계 개선 너무 속도 낸단 지적엔?

[정윤식 기자 : 윤 대통령은 화이트리스트 국가에 일본을 복원하는 법적 절차를 선제적으로 지시하겠다고 오늘 밝혔는데요. 여기에 외교부가 오늘 일본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를 위한 조치도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설득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모든 일이 정상회담 닷새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북한 도발로 인한 한일 안보 협력의 현실적인 협력을 십분 인정하더라도 강대국 사이에 외교적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우리 입장을 감안하면 모든 것이 좀 빠르다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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