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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설렘 안고…'클린스만호' 첫 소집

<앵커>

신임 사령탑을 맞은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봄기운과 팬들의 환호 속에 파주 훈련 센터에 모인 선수들의 얼굴엔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황인범 : 새로운 감독님이랑 처음 시작을 하게 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백승호 : 많이 배우고 싶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던 만큼, 첫 소집에 카타르월드컵 멤버를 거의 그대로 불러모은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은 대표팀의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하나씩 자신의 색깔을 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미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가 있습니다. 당장 큰 변화보다는 차근차근 팀에 제 스타일을 입히려고 합니다.]

그리고 '긍정 에너지'를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길 바랍니다. 축구 할 때 얼굴에 웃음이 끊기지 않길 바랍니다.]

선수들도 밝은 표정으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클린스만 감독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까 (현역시절) 골 결정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오후 늦게 귀국한 주장 손흥민이 오늘(21일)부터 훈련에 합류하는 가운데, 대표팀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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