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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역 점령한 일반 차량들…"이게 답" 응징 나섰다

아파트 전기차 충전 구역에 마구잡이로 주차한 일반 차량들에 대해 전기차주가 직접 응징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더 내려가기 싫다 전기차 주차구역 점령한 일반 차'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도 신축 아파트 전기차 충전 구역 불법 주차 8대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전기주차장 점령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전기차 충전구역을 차지한 일반 차량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글쓴이는 "지난달 완공된 신축 아파트라 입주하는 분들 때문에 차단기가 닫히지 않아 아무나 대고 있다"며 "지하 2, 3층에 자리가 많은데도 굳이 조금 더 편하려고 전기차 주인들이 충전할 수 없게 이곳에 차를 대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싹 다 신고했고, 앞으로도 매일 신고할 예정이라며 나아지지 않으면 자기 차로 막아버리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구청에 신고한 내역 8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는 등 충전을 방해하면 최고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누리꾼들은 "질서에는 금융 치료가 답", "전기차주인데 대신 감사합니다", "장애인 차도 아닌데 전기차 충전소는 맨 지하 구석에 설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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