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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전영오픈 첫 우승…방수현 이후 27년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역대 전적 8승 2패로 열세인 중국의 '천적' 천위페이를 만나 잇따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세트 스코어 1대 1로 맞선 마지막 3세트에선 20대 17로 앞서다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스매싱을 내리꽂아 전영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 한국 선수의 여자 단식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제 커리어에 한 획이 또 그어진 것 같은데 이렇게 또 너무 제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고…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태극전사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 복식에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백하나-이소희 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섰습니다.

혼합 복식에선 서승재-채유정 조가 세계 1위 중국 팀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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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의 김민재가 공수에서 펄펄 날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가로채기와 걷어내기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하며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고 중앙선부터 골문까지 '폭풍 질주'를 펼치며 크로스까지 올려 공격에도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2골을 앞세워 토리노에 4대 0 대승을 거둬 2위와 승점 19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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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이강인이 머리로 떨군 공을 무리퀴가 왼발로 마무리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아쉽게 도움 기회를 날린 이강인은 현란한 드리블을 7차례나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어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팀도 레알 베티스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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