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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최고 권위' 전영오픈 첫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식 우승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입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역대 전적 8승 2패로 열세인 중국의 '천적' 천위페이를 만났습니다.

안세영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고요.

세트 스코어 1대 1로 맞선 마지막 3세트에서는 20대 17로 앞서다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스매싱을 내리꽂아 전영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여자 단식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고, 전체 종목에서는 2017년 여자 복식 이후 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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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백하나-이소희 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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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복식에서는 서는서승재-채유정 조가 세계 1위 중국 팀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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