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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0호 도움'…오현규는 '환상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셀틱의 오현규 선수도 대표팀 합류에 앞서 환상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 한 방으로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수비수 사이를 관통한 공이 포로의 선제골로 이어져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고, 이로써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50개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후반 해리 케인과 페리시치의 연속골로 3대 1로 앞섰지만, 최하위 사우스햄튼에 내리 2골을 내주고 비겨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습니다.

지난 주말 리그 통산 99호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내일(20일), 새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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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선수' 꼬리표를 떼고 클린스만호 1기 공격수로 선발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리그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거친 몸싸움을 이겨낸 뒤 거침없이 몸을 날려 리그 2호 골이자, 셀틱 이적 후 3호 골을 뽑아냈습니다.

[오현규/셀틱 공격수 : 한 골 넣고 좋은 모습으로 (대표팀에) 가게 되니까 더 뭔가 좋은 시너지를 가서 낼 것 같습니다.]

3대 1, 역전승을 이끌며 경기 MVP에 뽑힌 오현규는 홈팬들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췄고, 흥겨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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