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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대형 뱀' 확산에 비상…'비단뱀 챌린지'까지 등장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초대형 뱀에 골머리 앓는 플로리다'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비단뱀이 확산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 정부는 비단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상금을 내건 포획대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최근 20년간 세계 5대 뱀으로 알려진 미얀마 왕비단뱀 개체수가 플로리다에서 급증해 현재 수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플로리다 비단뱀 챌린지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한 게 급증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도시 주변에도 자주 출몰해 지난 2019년에는 한 아파트 화장실 변기에서 나와 사람을 문 적도 있습니다.

주 정부는 2013년부터 '플로리다 비단뱀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비단뱀 잡기 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플로리다 비단뱀 챌린지

뱀 길이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시간당 수당도 주고 있습니다.

'비단뱀 헌터'라고 비단뱀 잡기를 취미로 시작했다가 아예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네요.

누리꾼들은 "악어도 먹는 뱀이라는데 억만금을 줘도 못 할 듯" "몸에 좋다고 소문나면 빨리 잡힐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rut America, Conservancy of Southwest Florida, Dreamcatcher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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