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단답 인터뷰' 어떻길래?…미-영 상반된 반응

영국 배우 휴 그랜트가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 사전 인터뷰에서 단답형 답변만 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 인터뷰에 대해 미국과 영국의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휴 그랜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으면 하는 배우가 있냐'고 묻자, 휴 그랜트는 딱히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 어떤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냐는 질문엔 '그냥 내 정장이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그래스 어니언'에 대한 질문엔 '3초 나왔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 누리꾼들은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현지 매체들도 비판적이었는데요.

반대로 영국 누리꾼들은 '미국인들이 왜 불쾌한지 모르겠다, 영국에선 정상적인 모습이다'라며 그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H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