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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실사 준비에 만전

<앵커>

경제와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 달쯤 뒤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찾아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유치를 위한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박형준 부산시장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한다던데?

[박형준/부산시장 : 지금 사우디 실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부산 실사 4월 초에 있습니다. 4월 초가 벚꽃이 만개하는 부산이 제일 아름다운 계절이라서 그때 실사를 받는 것을 저는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실사에 여러 평가 항목들이 있는데 뭐 인프라라든지 접근성이라든지 숙박이라든지 또 도시의 분위기라든지 또 장소의 매력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마는 시민 열기 이런 모든 면에서 저희가 완벽한 점수를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세계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

[박형준/부산시장 : 역사적으로 보면 여러분들이 지금 쓰고 계신 유리나 철강, 전화, 또 자동차 심지어 코카콜라까지 이게 다 엑스포의 산물들입니다. 그리고 엑스포라는 것은 경제올림픽이다 이렇게 보면 되고요. 지금은 엑스포의 성격이 조금 달라져서 이제는 인류 문명이 가야 될 길을 제시하고 그 설루션을 제시하는 그런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수 엑스포나 대전 엑스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엑스포는 작은 엑스포, 인정 엑스포라고 그러고요. 우리는 그것보다 큰 정식 엑스포, 등록 엑스포라고 합니다. 5년마다 한 번 열리는 올림픽 규모의 엑스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거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일곱 번째로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등록 엑스포를 하는 나라가 되고요. 그래서 2030년에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강국이 되는 그런 상징적 의미도 담을 수 있고. 또 이 엑스포를 한번 열게 되면 그 도시가 국제적인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우리가 쭉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본적으로 흑자 대회이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적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부산만의 매력이 있다면?

[박형준/부산시장 : 부산은 한국 전쟁 때 30만 도시가 100만의 피난민을 품은 도시입니다. 또 UN의 전 세계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참여한 유엔군의 묘지가 있는 유일한 세계 유일의 UN 묘지가 있는 곳이고요. 또 7개의 비치와 10개의 산이 대도시로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갖고 있어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금년에 방문해야 될 25곳에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곳으로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고 부산은 그 자체가 이제 해양과 대륙 또 선진국과 발전도상국이 교류할 수 있는 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개방적 가교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도시야말로 엑스포를 열기에 적합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또 엑스포가 열리는 부지가 과거의 부산 항만을 옮긴 자리, 도시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중심 지역에서 엑스포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그 부지의 경쟁력도 저희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 방문…현지 분위기는?

[박형준/부산시장 : 사우디가 굉장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또 거기는 오일 머니라는 큰 무기가 있으니까 많은 나라들이 흔들렸던 것도 사실인데 저희는 사우디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없는 분야가 없고 또 기술이 각 분야에서 뛰어나고 또 우리나라 기업들의 역량이 뛰어나고, 또 거기에다가 K-컬쳐나 K-POP의 인지도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서 한 나라 한 나라 한 땀 한 땀 저희가 어떻게 이런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해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그 나라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고 또 양국이 공통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함께 한번 해결해 보자 설루션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호소를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호응이 상당히 있고 저희가 그렇게 충실하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그런 유치 전략을 편다고 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Q. 앞으로 남은 일정은?

[박형준/부산시장 : 4월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6월에 저희가 또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고요. 11월에 마지막 총회에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금년 한 해 전부 힘을 합쳐서 역할 분담을 해서 전 세계를 누벼야 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많은 분들도 초청을 하고 저희가 가서 설득도 하고, 그래서 한 나라 한 나라 표를 얻어서 반드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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