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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학폭 복수극 '더 글로리' PD, 학폭 인정…"용서 구한다"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를 연출한 피디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해당 피디가 결국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한 한인 커뮤니티에는 '안길호PD가 필리핀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시절, 중학생 상대 집단 폭력에 연루됐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는데요.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한 드라마의 연출자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이야기에 드라마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안PD는 필리핀에서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학폭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여자친구가 자신때문에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다"며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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