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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팀에 졌는데요?"…WBC 첫 경기 3일 남기고 수비 불안 노출한 이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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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 경기 호주전을 사흘 앞둔 야구 대표팀이 오릭스와 연습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패배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6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친선전에서 4대 2로 졌습니다. 주전 3루수 최정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지환을 유격수로, 김하성을 3루수로 돌리는 '플랜B'를 가동했는데요.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점수를 헌납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일본 기자는 이강철 감독에게 "오릭스에서 2군급 선수들이 나왔음에도 패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강철호는 내일 한신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취재 : 이성훈 / 구성·편집 : 박진형 / 영상취재 : 장운석·윤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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