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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 폭탄 테러로 유엔평화유지군 3명 사망

(사진=MINUSMA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은 현지시간 21일 호송 차량이 급조폭발물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MINUSMA는 이날 트위터에서 "초기 현장 조사 결과"라며 이같이 밝히고 "5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상자의 국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인 사헬의 심장부에 위치한 말리에서는 2012년부터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폭력 사태가 이어지며 수천 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유엔은 인권 유린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 MINUSMA를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1만3천500명 이상의 군인과 경찰로 구성된 MINUSMA는 유엔평화유지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지난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13년 7월 이후 적대 행위로 숨진 MINUSMA 대원이 165명에 달하고 6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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