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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2년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권순우가 첫날 1단식에서 벨기에의 지주 베리스와 격돌합니다.

오늘(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한국과 벨기에 경기 대진 추첨 결과 첫날인 내일 1단식에서 권순우와 베리스가 맞대결하고, 2단식은 홍성찬과 다비드 고팽의 경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한국과 벨기에 경기에서 이기는 나라는 세계 16강 격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하고, 패하는 쪽은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갑니다.

우리나라는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 세계 16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벨기에를 꺾으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세계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첫날인 내일 오전 11시부터 1, 2단식이 차례로 열리고 5일에는 역시 오전 11시부터 복식과 3, 4단식 순서로 진행됩니다.

복식 대진인 남지성, 송민규(왼쪽부터), 벨기에 블리겐(위)과 질.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연합뉴스)

모레 복식에는 한국 송민규-남지성 조가 벨기에의 요란 블리겐-잔더 질 조를 상대합니다.

3단식에서는 양 팀 에이스인 권순우와 고팽이 맞대결하고, 마지막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의 경기가 이어집니다.

랭킹으로 보면 한국에 유리한 대진은 첫날 권순우의 1단식이 유일합니다.

우리나라로서는 권순우가 고팽과 맞대결까지 잡아줘 혼자 2승을 책임지고, 복식 또는 홍성찬이 나가는 다른 단식에서 승수를 보태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데이비스컵에서 3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입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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