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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고장 속 수업 강행…저체온증으로 실려 간 학생

SNS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서남부 마을에서 최근 저체온증 학생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열악한 학습 환경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수업 듣다 저체온증으로 실려 가'입니다.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두툼한 털코트 차림으로 수업 중인 학생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 있는 팔레르모 대학교 모습입니다.

최근 이 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저체온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한파, 이탈리아 팔레르모 대학생들

이탈리아에 한파가 몰아닥치며 강의실 온도가 14도 아래로 떨어진 데다 난방장치까지 고장 난 상태에서 몇 시간 동안 수업을 하다 탈이 난 겁니다.

병원에 이송된 학생은 "대학 강의가 아니라 생존 강의를 들어야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학생들이 너무 춥다며 온라인 수업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방한복을 입으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학비가 한두 푼도 아닐 텐데 난방 안 하고 다 어디다 쓰나", "추워 죽겠다는데 공부가 되겠나요", "등산도 아니고 등교했다 저체온증 걸렸단 소린 처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orriere della Sera, 인스타그램 corr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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