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호화 공연 펼친 비욘세에 "위선적" 비난…왜?

팝스타 비욘세가 두바이에서 수백억 대의 출연료를 받고 호화 공연을 펼쳤는데요.

이를 두고 성 소수자들은 위선적이라며 비욘세를 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비욘세는 두바이에서 신축 최고급 호텔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비공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한 시간 공연에 2천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00억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측은 비욘세와 그 가족에게 하룻밤 숙박비가 10만 달러,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300여 평짜리 스위트 룸도 제공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성 소수자들은 비욘세를 위선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유는 평소 동성애 권리를 옹호한다고 해놓고,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한 나라에서 공연을 했다는 겁니다.

또 두바이 공연에서 비욘세가 성 소수자 삼촌에게 헌정하는 앨범 '르네상스'의 수록곡을 하나도 부르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화면출처 : 아틀란티스 더 로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