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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조정' 이메일 주의…북한 해커 조직의 신종 수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구인 제안·연봉 조정 이메일 주의'입니다.

북한 해커조직이 가상화폐를 훔치려고 '구인 제안'이나 '연봉 조정' 등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신종 수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해커조직, 구인 제안, 연봉 조정 메일로 사이버범죄

미국 정보기술 보안업체인 프루프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과 연계된 'TA444'라는 해커 조직이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악성 링크를 클릭하게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급여 조정, 유명기업 취업 기회 제공, 가상화폐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긴 피싱 메일을 보낸다는 겁니다.

이용자가 이메일 안에 '열기'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가 넘어가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북한 해커조직, 구인 제안, 연봉 조정 메일로 사이버범죄

TA444는 이런 방식으로 2021년 4억 달러, 지난해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친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금융, 교육, 의료 분야를 겨냥한 대규모 피싱 공격을 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국제사회가 안 껴주니 외화벌이를 사이버범죄로 하고 있네", "뭔가 미심쩍은 메일은 안 열고 지우는 게 상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proofpoin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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