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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연봉 40% 올려도 지원자 0명"…'최후의 보루' 위험하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소아과 진료 대란,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공공병원의 상황은 더욱 더 심각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을 2차례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2차례 모두 지원자는 0명, 현재 3번째 재공고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의사 처우 개선을 위해서 재작년 보수를 최대 40% 인상했지만 '미달 사태'가 반복된 것인데요.

어린이병원은 주로 중증 장애나 가족이 없는 무연고 아동 등을 치료하는 공공병원입니다.

따라서 의료진이 부족하면 취약계층 아동이 직격탄을 맞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수도권의 대학병원조차 줄줄이 소아 진료를 축소하고 있는데요.

의료 안전망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공공의료까지 위협받고 있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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