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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소주도 "제로로 주세요"…젊은 층 사이 무가당 열풍

MZ세대, 젊은 층 사이에서 '무당'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무가당, 그러니까 제로 콜라 같은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뜻하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소주도 '제로'가 인기라고 하네요.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등 제로 식품의 원조는 탄산음료죠.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어 단맛은 유지하고 설탕과 칼로리를 줄여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제로 탄산음료 시장의 규모는 2016년 903억 원에서 2021년 2천189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요, 지난해에는 3천억 원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에서도 과당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은 무가당 소주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은 즐기되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 플레져'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당류와 칼로리가 적은 제로 음료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주류에도 열량과 영양 성분을 표기하는 주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주류업계, 식음료업계에서의 '제로' 바람은 더욱 강하게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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