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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 떨어질라…몰려드는 2, 3년 장기 가입자

<앵커>

최근 은행 예금 금리가 5%대에서 조금 내렸지만,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주식 시장이 부진해서 그런 측면도 있죠. 금리가 이렇게 높을 때 2-3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주요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4%대입니다.

5% 후반대에서 내려간 건데, 그래도 높은 수준이라 정기예금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식 등 다른 자산시장 부진이 이어지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지난해 12월 정기예금 가입자 : 오를 만큼 올랐고, 금리가 이렇게 오르는데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 것 같으니까 (다른 데서) 돈을 뽑아서 이제 옮기게 됐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 현재 예금 금리가 정점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특히 높은 이자를 오랫동안 받겠다는 장기 상품 가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의 2, 3년 만기 정기예금 신규 가입 건수는 지난해 10월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12월까지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매력적인 금리 수준이라고 봐야 되는 거고요.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4%대 예금금리를 충분히 계속해서 찾아볼 수 있을 거거든요. 계속해서 자금유입, 순증으로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0.25%p 오를 거라는 예상이 유력하지만, 미리 인상 전망이 반영된 만큼 예금 금리가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걸로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가산금리를 붙여서 예금 이자를 올리게 되면 대출 이자가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은행들에) 예금 이자를 좀 제한하라고 얘기했고….]

만기가 긴 정기 예금이라 중도 해지할 경우 이자율은 크게 낮아질 수 있어 자금 여력을 살펴 가입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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