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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삼각지역서 승차 저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오늘(2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재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이 스크린도어 앞을 막는 방식으로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을 지속적으로 저지해 오전 9시 반 현재 실제 탑승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가 낸 소송에 대한 법원조정을 받아들이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는 방식으로 오늘과 내일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법원 조정 수용을 거부하는 한편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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