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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기적을!…브라질 넘고 첫 원정 8강행 노린다

<앵커>

내일(6일) 새벽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내일 새벽, 또 한 번 기분 좋은 도전에 나섭니다. 강호 포르투갈을 꺾은 기세를 이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립니다.

카타르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하루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선수들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와 40분간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브라질 기자들도 한국 취재진 사이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수비수 김민재는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나와 가나전 이후 처음으로 가볍게 뛰고 공을 차는 등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민재는 벤투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따로 자전거를 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브라질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같은 조에서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조규성과 이강인도 활기찬 움직임으로 브라질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막아내야 하는 수비진은 훈련의 집중력을 높이며 남은 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진수/축구 대표팀 수비수 : 45분, 90분이 지금도 간절한 상황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16강 내일 경기도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저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고, 경기장 안에서 다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브라질전에서 벤치에 복귀하는 벤투 감독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도 당당하게 맞서라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경쟁하고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내일 할 일입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원정 8강 신화를 향해 내일 새벽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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