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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중학생' 신지아…언니들 제치고 우승

<앵커>

여자 피겨의 특급 유망주 14살 신지아 선수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에서 깜짝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가산점을 받았고, 10%의 가산점이 더 붙는 후반부에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143.84점을 받은 신지아는 총점 215.41점으로 김채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쇼트와 프리, 총점까지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과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떠오른 신지아는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신지아 (14세)/주니어 국가대표 :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프리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내며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이 5위, 유영은 11위로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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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간판 차준환이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개인 최고점인 총점 286.55점으로 이시형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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