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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하던 70대 선원 울진 앞바다 빠져 숨져

<앵커>

오늘(4일) 오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70대 선원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식품업체 '비락'의 대구 공장에서는 60대 노동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이 쓰러진 선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북 울진 후포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타고 있던 70대 선원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른 선원들이 구조에 나서 물 위로 건져냈지만, 발견 당시 A 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 씨가 바다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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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40분쯤에는 식품업체 '비락'의 대구 공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 B 씨가 숨졌습니다.

B 씨는 빈 우유상자를 세척실로 옮기기 위해 리프트에 상자를 싣다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설비에 몸이 끼여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업체의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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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개봉동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낮 1시쯤에는 경북 영천시 도남동의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시설 안에 쌓인 폐기물량이 1천 톤 가량이라며, 오늘 안에 완전히 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울진해경·서울소방본부·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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