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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대 5 패배'의 교훈…전방 압박 · PK 조심해야

<앵커>

우리 대표팀은 지난 6월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큰 점수 차로 패했습니다. 강한 압박과 개인기에 흔들리면서 페널티킥도 2개나 내줬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어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나온 실점 장면입니다.

상대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공을 뒤로 보내다 빼앗겼고,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당시 브라질은 경기 내내 강한 압박을 펼쳤는데, 우리 선수들은 당황하다 볼을 빼앗기거나 패스 실수를 남발했고, 이러다 보니 벤투식 빌드업 축구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페널티킥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던 우리 수비진은 브라질 공격수들의 개인기에 고전하며 페널티킥을 2개나 허용하고 5대 1로 졌습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브라질의 베스트11이 카타르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는데, 지난 조별 리그에서도 강한 전방 압박과 개인기를 앞세운 2대 1, 삼각 패스로 수비진을 흔들며 경기당 무려 19개의 슈팅을 기록 중입니다.

벤투호로서는 당시 패배를 교훈 삼아 수비진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미드필더들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거칠게 맞서고, 위험 지역에서 파울은 조심해야 합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난 6월에 있었던 친선전 같은 실수들을 보여주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팀적으로 정말 좋아진 부분을 느껴서. 끈질긴 이런 모습들로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99년 잠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역대 전적 1승 6패로 열세입니다.

축구 기록·분석 매체 옵타는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을 8.2%로 16강 진출국 가운데 가장 낮게 점치면서, 이번 대회 크로스 부문 4위에 올라 있는 왼쪽 윙백 김진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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